합천군시설관리공단 합천공공하수처리시설, 어린이집 원생 체험학습 실시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지난 24일 합천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합천군 관내의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천공공하수처리시설(5,000톤/일)은 합천읍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오수를 차집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여 정화된 생활하수를 황강으로 방류함으로써 낙동강의 수질보전 및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합천공공하수처리시설 내 홍보관에서 물의 정화 과정에 대한 퀴즈 풀이와 동영상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공공하수처리장 시설물 견학 및 방류수로 조성된 생태연못에서 물고기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이 이루어졌다.

이날 조수일 이사장은 하수처리시설 방문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우리 시설은 여러분들이 손을 씻거나 그릇을 닦고 난 뒤에 생기는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시설물”이라는 설명과 함께 “물을 아껴 쓰고 깨끗하게 써서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어린이가 되어주길 바라며, 오늘 우리 시설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어린이집을 비롯한 관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체험 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고, 하수처리시설을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합천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수질환경부(055-931-193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