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체험관 운영에 관한 불만사항 및 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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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2-12-01 206 |
영상테마파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러차례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던 시설이 목재문화체험관이라 이 시설을 더 자주 방문하였는데요, 방문 도중 불쾌한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게시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시설 자체는 무척 훌륭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직원분 중 프론트에 계신 한 중년 여성분(두 분다 중년 여성분이셨는데 그중 키가 크셨던 것 같네요.)의 응대가 아주 불쾌하였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시설을 이용할 때 굉장히 불쾌하게 대응하셨습니다.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위해 만들어 놓은 시설인데 아이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굉장히 불편해 하시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처음 입장할 때 이용 방법 문의할때부터 그런것도 모르냐, 골치거리가 왔다는 듯한 뉘앙스로 불쾌하게 응대를 하셨구요. 그 이후에도 이런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동이 계속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공간이 있는데 탁상의 높이 아이들이 쓸 수 있는 높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종이와 색연필을 아이들에게 내려줘서 그릴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 직원분이 오셔서 다시 올려놓으라고 하시더군요. 사실상 색연필을 쓰지 말라고 하는 조치나 다름 없었습니다.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나, 그물놀이터, 다른 놀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눕거나 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셨습니다. 몇 번이고 따라 오시면서 주의를 주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것도 자체적으로 만든 시설물 운영이나 관리에 법적인 근거가 없는 규칙을 제시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위의 분의 생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넓은 소파 공간이 있는데 곳곳에 쓰여져 있는 경고성문구들(주로 하지말라는 내용)이 시설 이용에 심적 불편함과 불쾌감을 유발 했습니다.
수십억원, 최소 수억원의 세금을 투입하여 운영되는 시민들을 위한 시설에서, 특히 아이들 중심의 프로그램과 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목재문화체험관에서 이런 불편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참 의아하네요. 인근지역 그리고 타 지역의 유사한 시설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렇게 불쾌한 경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노키즈 존이라고 선언을 하시는 건 어떠실지요? 더 많은 방문객이 방문하고 더 좋은 경험을 하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런 시설의 목적이 아닌가요?
제가 세번째 방문 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는 저희가 실수를 했으려니 혹 당일 상황이 좋지 않으려니 했지만 세번째는 이 장소의 직원분들(특히 특정한 한분)의 관점과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하게 되어 꼭 글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시 방문할 일이 없을 듯 하지만.... 꼭 시정되기를 바랍니다. 저희 외에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런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면 상당히 잘못된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악성 민원 정도로 파악하지 마시고 꼭 사려 깊은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차한 이야기지만 이런 민원성글을 써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211.251.17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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